4G 사용자 3G 보다 데이터 3배 더 소비

LTE 사용자 월 3.3GB 사용 - 월 11만TB 최고

일반입력 :2014/12/01 14:43    수정: 2014/12/01 16:14

4G 스마트폰에서 발생되는 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11만1천281테라바이트(TB)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4G 가입자 당 월 3.3GB(기가바이트)씩 사용한 결과다.

특히 2G‧3G 피처폰 가입자는 월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4MB에 불과해 4G 스마트폰 가입자가 피처폰 사용자보다 835배, 3G 스마트폰 사용자보다는 3배 가량 더 많은 무선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 결과에 따르면, 10월말 기준으로 2G‧3G 피처폰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59TB, 3G 스마트폰 6천918TB, 4G 스마트폰 11만1천281TB로 국내 이동전화 단말에서 발생된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11만8천258TB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G‧3G 피처폰은 가입자당 4MB, 3G 스마트폰 1천80MB, 4G 스마트폰 이용자는 3.3GB씩 사용한 결과로, 4G 스마트폰 이용자가 2G‧3G 피처폰 이용자보다 835배, 3G 스마트폰 이용자보다는 3배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선통신 기술방식별로 살펴봐도 4G와 2G‧3G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10월말 2G 무선데이터 전체 트래픽은 5TB에 그친 반면, 4G는 11만1천281TB로 이보다 2만2천256배 많았다. 3G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6천972TB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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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와 와이파이의 10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각각 4천226TB, 8천603TB로 9월 4천162TB와 7천329TB보다 소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10월말 기준으로 2G, 3G, 4G,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에서 사용된 무선데이터 트래픽 총량은 13만1천87TB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