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날 개최

일반입력 :2014/11/27 08:46

손경호 기자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가 모두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보안위협은 기기 오작동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것들입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제4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정보보호인의 한 해를 마감하는 이 행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은 IoT 시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차관에 따르면 국내서 한 해 동안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는 3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금액이 1조7천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액수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IT예산 중 정보보호에 5% 이상 투자하는 기업들은 3%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5% 이상 투자하는 기업 비율이 40%를 넘는다.

그는 과거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던 사이버 보안이 앞으로는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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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기업부문으로 에스지에이 은유진 대표, 지니네트웍스 이동범 대표가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보호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아 기업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으로는 김형정 엑스엔시스템즈 대표, 강우석 닉스테크 이사, 김홍도 나일소프트 부장, 이승원 포엔시스 팀장, 유종호 윈스 팀장, 김선종 이니텍 차장, 소재열 한전케이디엔 과장, 이임영 순천향대학교 교수, 중앙전파관리소 정윤환 방송통신서기 등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공헌을 한 9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