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 서울과기대에 '티베로DB' 공급

일반입력 :2014/11/24 14:20

황치규 기자

국내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 티맥스데이터(대표 장인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근) 통합정보시스템에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Tibero)’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보전산원(원장 최병욱)은 오는 2016년 1월에 오픈할 통합정보시스템에 DB 성능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티베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티맥스데이터는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기존 오라클 제품을 사용해오던 학사업무를 ‘티베로’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고가 오라클 DBMS 제품을 주로 사용해 오던 국내 대학 학사 행정이 이번에 국산 DBMS로 교체됨에 따라, 티맥스데이터는 국산 DBMS에 대한 모범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인수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DBMS인 티베로를 도입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학 정보자원관리선진화’ 사업과도 연관이 깊다"며 "국산 DBMS가 국내 대학교는 물론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산되어 정부 주도 SW 중심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데이터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과 DB 전문인력 양성 및 국산 DB 저변확대를 위한 협약식도 체결하고 대학 관련 학과 DB 교육 실습용으로 티베로 라이선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티맥스데이터는 2009년부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함께 ‘DB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중국칭화대학교, 하얼빈공정대학교, 국립타이베이대학교, 케냐타 대학교 등 국내외 명문 대학에 국산 DBMS 티베로의 제품 기증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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