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PT용 앱세서리 '스마트 USB' 출시

일반입력 :2014/11/24 10:09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직장인이나 강사, 대학생 등이 발표를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앱세서리 ‘스마트 USB’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외장형 메모리 기능과 함께 발표 슬라이드 조작 버튼과 레이저 포인터를 갖추고 있다.

발표할 파일이 저장된 노트북에 꽂은 뒤 스마트폰 앱으로 파일을 조작할 수 있다. 발표 자료 외에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를 스마트폰으로 추가 선택해 보여 줄 수 있고, 일부 단말기 기종에 따라 펜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좌우 클릭과 상하 스크롤 등 무선 마우스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앱은 슬라이드 조작 방식을 스탠다드 모드, 핑거 모드, 제스처 모드 등 3가지를 지원한다. 스탠다드 모드는 버튼 형태, 제스처 모드는 책장을 넘기는 방식, 핑거 모드는 한 손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2.3 이상)과 아이폰(4S 이후 모델) 모두 이용 가능하며, 앱은 각각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연동은 윈도7, 맥OS X 10.9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지원된다.

SK텔레콤은 이 제품의 핵심 기능을 글로벌 특허 출원 중이다. 또 세계 주요 PC 주변기기 회사와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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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구입은 11번가와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용은 5만7천원, 아이폰 용은 6만7천원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스마트 USB가 발표를 자주 해야 하는 직장인, 강사, 대학생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ICT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