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 베가팝업노트 3만대 물량 완판

삽시간에 초도 물량 두 배 6만대 주문 들어와

일반입력 :2014/11/21 14:40    수정: 2014/11/21 15:18

송주영 기자

파격적인 출고가로 관심을 모았던 팬택 베가팝업 노트가 대박을 냈다.

제품 출시 전 몇시간 동안 받은 주문이 초도물량의 2배인 6만대에 달했다.

베가팝업노트는 프리미엄급 사양이면서도 35만2천원으로 출고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렸다. 이익률을 최대한 낮춰 동일 사양의 경쟁 제품의 절반 값에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특히 이동통신 3사가 아닌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폭주했다.

팬택 관계자는 주문이 갑자기 몰리면서 물량의 2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공급량을 배정해야 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베가팝업노트는 이동통신사가 아니라 대리점에 직접 공급된다.

팬택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만큼 이번 공급은 현금 거래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3시까지 매각을 위한 입찰 지원을 마감할 예정이어서 이번 베가 팝업 노트의 가격 파괴 정책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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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제품의 사양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와 2GB RAM, 3천220mAh 배터리,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내부 저장공간 16GB, 무게 180g(흰색 기준), 5.6인치 풀HD IPS 화면 등이다.

색상은 검정과 흰색 등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