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국내 문화 전파 위한 2015년 달력 공개

김건일 작가, 2015년 머크 달력 참여 작가 선정

한국머크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문화 알리기에 동참하는 2015년 머크 달력과 제작에 참여한 국내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머크는 346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화학 및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한국머크는 동양화를 주로 그리는 김건일 작가의 작품을 2015년 달력에 활용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선정 배경에 대해 “김 작가의 작품은 TV와 핸드폰, 자동차, 기능성 화장품에서부터 맞춤형 표적 항암제와 성장호르몬까지 혁신적인 최신기술이 기술이 필요한 산업에서 다양한 제품에 원료를 공급하며 커뮤니케이션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머크의 혁신 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2015년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 한지에 잡풀을 올리고, 유화 물감을 바른 'P씨와 풀' 시리즈가 대표작인 김 작가는 미술계에서 동양화 재료에 서양의 기법을 적용하는 등 통합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다.

한국머크는 지난 2009년부터 총 여섯 차례동안 ‘달력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한국 머크는 ‘달력으로 한국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머크가 진출해 있는 66개국 지사에 내년도 달력을 배포할 계획이다.

그룬트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게 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국미술을 알게 되는 한류전도사 역할을 하고자 한다” 며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