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고3들을 위한 모바일 게임은?

일반입력 :2014/11/14 09:45    수정: 2014/11/14 09:51

김지만 기자

길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을 향한 여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아직 입시전형과 논술 등 후반기 전형 등이 남아있지만 오랫동안 공부에 열중했던 학생들은 하나의 큰 산을 넘으며 해방감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은 그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제공해주는 한편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여 잠시나마 해방된 고3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게임들은 온라인에 준하는 콘텐츠와 높은 퀄리티로 무장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마블게임즈의 골든이이지와 넥슨의 포켓 메이플스토리, 네시삼십삼분의 회색도시2가 일반인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수험생들의 추천 게임으로 떠오르는 모습.

골든에이지는 기사, 마법사, 궁사 등 3명의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나만의 부대를 편성해 대규모 부대전투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실사풍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모바일 RPG 최초로 구현한 11인 부대전투 및 최대 56인이 격돌하는 대규모 길드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이 선보인 이 게임에서 이용자들은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버퍼형, 마법형, 힐러형 등 다양한 병과의 부대원을 선택해 성장시키며 나만의 부대를 만들어가는 재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부대원의 경우 각각의 속성이 존재해 모험지역의 속성에 맞춰 부대원을 전략적으로 편성하면 보다 쉽게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넥슨의 최신작 포켓 메이플스토리도 인기다. 이 게임은 온라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독자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기존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서도 손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다.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실시간 4인 파티플레이와 스페셜 던전, 코디 시스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반영하여 많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특히 길드 시스템과 보조직업, 캐릭터 전직 시스템 등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RPG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네시삼십삼분은 기존 RPG 스타일이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이 회사가 선보인 회색도시2와 몬스터샷은 각각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으로 수험생들을 향한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해 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회색도시2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고3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험표를 직접 촬영하여 보내주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게임 캐시를 지급해주는 행사를 펼쳐 다양한 이점을 주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마지막으로 아직 출시전인 대작 모바일 게임들도 이러한 특수를 누리기위해 관련 테스트나 공식 일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게임빌의 기대작인 RPG 다크어벤저2는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수험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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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의 기대작 슈퍼판타지워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윈드소울은 테스트를 비롯해 사전 등록 이벤트에 들어가면서 신작 게임을 원하는 고3 수험생들의 기대심리를 자극, 출시전부터 인기가 좋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향한 다양한 게임사들의 구애가 뜨겁다며 기존 인기작들은 물론 최근 인기가 상승 중인 게임들이 이들에게 적절한 게임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 다양한 수험생 관련 이벤트들이 이어질 예정으로 구작보다는 신작 게임들에 눈을 돌려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