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UC솔루션 '링크' 사라진다

일반입력 :2014/11/12 09:28

마이크로소프트(MS)의 통합커뮤니케이션(UC)솔루션 '링크(Lync)'가 '스카이프포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란 새 명칭으로 변경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지디넷에 따르면, MS는 UC제품군 명칭을 스카이프포비즈니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MS는 스카이프포비즈니스의 클라이언트 제품과, 온프레미스 서버, 오피스365의 한부분인 온라인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중 출시한다. 스카이프포비즈니스 제품군은 내년 하반기 익스체인지서버와 셰어포인트 서버 새 버전 출시에 앞서 공개된다.

명칭 변경과 함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요소도 변경된다. 링크보다 스카이프에 더 가까운 디자인으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음성통화, 비디오 추가, 통화종료 등의 버튼이 스카이프 로고를 사용한다. 스카이프의 '콜 모니터' 창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통화 중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때 작은 창으로 이용하게 해준다.

현재 링크에서 제공되는 기능 중 사라지는 건 없다. 백본도 링크 인프라 기술을 그대로 사용한다.

MS는 스카이프포비즈니스의 온프레미스 및 온라인 새 버전에 비디오 통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스카이프 사용자를 MS 계정이나 스카이프 사용자명을 검색해 스카이프포비즈니스 사용자디렉토리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MS는 스카이프포비즈니스 온프레미스 서버와 다른 비디오 컨퍼런싱 시스템 사이의 네이티브 상호운영성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장비 없이 이기종 UC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다.

아울러 링크와 스카이프의 통합 작업은 12월부터 2단계로 넘어간다. 스카이프 클라이언트는 H.264 코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말 스카이프와 링크2013 사이의 비디오 통합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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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링크 서버 사용자는 내년 링크클라이언트2013과 링크서버2013에서 새로운 스카이프포비즈니스 버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새 하드웨어 구매는 필요없다.

MS는 2011년 스카이프를 85억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MS측은 스카이프는 방화벽 밖의 소통을 담당하며, 링크는 방화벽 안의 소통을 맡는다고 설명했었다. 2012년말 MS는 링크 조직을 스카이프 조직 아래로 이동시켜 단일 사업부 내에서 협업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