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6주년 "운명의 바람으로 새도약"

일반입력 :2014/11/11 17:39    수정: 2014/11/11 18:20

김지만 기자

총 매출 1조 돌파, PC방 160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이온'이 서비스 6주년을 맞이했다.

엔씨소프트는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간담회 자리를 열고 자사의 대표 MMORPG 아이온의 6주년 기념 업데이트 공개와 관계자들의 인터뷰 시간을 진행했다.

아이온은 그 동안 4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이어왔다. 이번에 선보일 5번째 업데이트는 기존 아이온의 색은 강화시키면서 게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으로 다방면에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운명의 바람'이라고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는 12월 도입을 예고했다. 먼저 UI, 스킬 등 게임의 전반을 이용자들이 쉽게 접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또한 과거 이용자들이 즐겼던 소소한 즐거움을 살리면서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운명의 바람은 내년까지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으로 그 첫번째는 랩소디1 신세계다. 이제는 이용자들에게 멀어진 지역을 개편해 천계 시그니아, 마계 엔샤르 등을 추가한다. 또한 시공 전투의 부활을 통해 다시 한 번 종족 진영의 긴장감 넘치는 견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성장 요소를 개편, 변화해 이용자들이 한층 더 쉽게 게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바꾼다. 스킬 통폐합과 스티그마 시스템 개편, 직업별 신규 스킬 추가를 통해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한다.

아이온의 신서버 계획도 발표됐다. 마스터서버라는 이름으로 시작될 새 서버는 새로운 설정의 서버로서 운영을 이어간다. 이 서버에는 기본 8개 종족만 도입되며 어비스 포인트는 PvP만으로만 얻을 수 있게 구성 된다. 또한 아이템 착용부터 거래까지 제한이 해제돼 가치를 보존시킬 예정이다.인터뷰에 나선 이신규 개발팀장과 이태하 개발실장, 최현노 디자인팀장은 새로워질 아이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면서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태하 개발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변형도 줄 예정이다며 많은 신규 콘텐츠가 내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운명의 바람은 브릭트라의 음모를 파해치는 전반적인 스토리 아래 진행된다. 방대해진 부분을 축소하면서 북적거리는 콘텐츠를 즐기게 끔 유도할 계획이며 브릭트라에 의해 필드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대륙이 나타나는 등 이를 해결하면서 브릭트라를 물리치는 것으로 이용자들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운명의 바람 랩소디1 신세계를 시작으로 랩소디2, 랩소디3 등의 콘텐츠들을 내년동안 이어간다. 최고레벨은 동일하지만 즐길거리를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들을 안긴다는 생각으로 또 다른 도약을 노린다는게 제작진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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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규 개발팀장은 현재 아이온의 허들은 신규 이용자들에게 꽤 높다. 이들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재미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든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며 서비스 초기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던 당시로 돌아가고자 기획한 것들이다.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나게 게임을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업데이트 예고, 12월 중 운명의 바람 랩소디1 업데이트 실시, 2015년 랩소디2와 랩소디3 등을 통해 관련 일정들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