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킬러?…中 신생기업 롱리치 주목

일반입력 :2014/11/11 10:09    수정: 2014/11/11 10:16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단기간에 세계 3위 모바일기업으로 성장한 가운데, 샤오미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의 신생 스마트폰 제조업체 롱리치(Longrich)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최근 롱리치사의 '롱리치2' 스마트폰을 소개하며 샤오미와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샤오미와 가격 경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롱리치 6.5인치 스마트폰이라면 샤오미 킬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롱리치2는 6.5인치 1920x1080 F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 64비트 옥타코어 AP가 탑재됐다. 카메라 화소는 1천300만 픽셀이고 2GB램과 32GB의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샤오미의 홍미노트(Redmi Note)는 5.5인치 디스플레이로, 롱리치2보다는 1인치 작다. 배터리 용량도 롱리치는 3300mAh인 반면, 홍미노트는 3100mAh로 차이가 난다. 가격은 홍미노트가 999위안(약 17만원)이고 롱리치는 699위안(약 12만원)으로 롱리치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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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지난 8월 인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브라질로 시장을 확대한 후, 미국과 유럽시장에 도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샤오미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