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보안회사' 케이사인, 코스닥 입성

일반입력 :2014/11/11 10:15

손경호 기자

올해 국내 보안 회사 중 케이사인이 유일하게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필리아아이티와 DB암호화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벌이면서 상장이 지연됐으나 승소로 마무리 되면서 DB암호화 기술 회사 중에는 첫 상장사가 됐다.

 

케이사인은 11일 KB제2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서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KB제2호스팩은 인수합병을 통한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미리 코스닥에 상장한 상태에서 경쟁력있는 솔루션을 가진 회사를 합병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사인은 첫 날 주식 시작가(시가)가 2천100원이었으나 오전 9시48분 현재 2천원으로 수준으로 합병 전일(KB제2호스팩 주가) 대비 310원으로 떨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서 첫 DB보안 상장사가 됐다"며 "주가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나 합병 전 대비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기술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서 지켜봐달라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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