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매출 147억 영업이익 56억

일반입력 :2014/11/07 11:20    수정: 2014/11/07 11:20

김지만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7일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매출은 약 147억원으로 지난 2분기의 매출인 226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또한 54억원을 기록해 이전 분기 대비 61% 감소했다.

반면 201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584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 50%,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은 지난 7월 말 진행된 쿠키런의 새로운 세계 업데이트를 통해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동남아 서비스인 LINE 쿠키런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지연되면서, 해외 매출은 34억원을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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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측은 지난 10월 LINE 쿠키런의 세상의 끝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태국, 대만 등 주요 지역의 지표가 회복하고 있다며 12월 중 국내에서 큰 반응을 보였던 대규모 업데이트 새로운 세계 또한 계획되어 있어 또 한 번의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도 기존 게임의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규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위챗과 QQ 게임 플랫폼에 대응할 중국 버전 쿠키런과 미국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버전의 쿠키런2(가제)를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그간 준비하고 있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국내 시장과 동남아를 넘어 중국과 글로벌로 주 무대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