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안마의자’ 디자인경영 대통령상

바디프랜드 "폭넓은 연구조사 노력 인정받아"

일반입력 :2014/11/06 17:00    수정: 2014/11/06 18:01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홍보모델로 나서고 있는 국내 안마의자기 전문 업체 바디프랜드가 6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는 주력상품인 안마의자기 ‘팬텀’으로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디자인대상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 비결에 대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폭넓은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경영 프로세스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체계적인 디자인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디자인경영을 회사 운영의 가장 큰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지난 2007년 11월 창립 이후로 해마다 2배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디자인경영의 결과가 뚜렷한 경영성과로도 나타났다”며 “올해 2014년에는 3분기 만에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바디프랜드의 디자인 전략을 총괄하는 김택 사업전략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회사 설립초기부터 해 온 디자인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각계 디자인 전문가 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 지속적인 디자인경영 노력으로 만들어 낸 쾌거”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10일까지 킨텍스 제 1전시장 1~2홀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4’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력제품인 팬텀, 프레지던트와 출시 예정인 렉스엘(REX·L) 소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렉스엘에 대해 안마의자의 크고 육중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슬림하고 세련된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 인식 기능이 제공되는 렉스엘은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