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모바일 주력작 선보인 게임사들, 중간 평가는?

일반입력 :2014/11/06 10:19    수정: 2014/11/06 10:21

김지만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들은 물론 중소 게임사들까지도 치열한 모바일 게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각 하반기 주력 작품들을 출시하면서 그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넥슨, 팜플, 파티게임즈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게임사들이 10월말부터 11월초 사이에 핵심 주력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들 중 몇몇 게임은 현재 순조롭게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정체됐다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이들 신작 게임들의 성적들은 고무적이다.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던 기존 인기 게임들 넘보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는 상태다.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골든에이지와 넥슨의 포켓 메이플스토리다. 두 게임은 각각 구글 플레이 스토어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으로 6일 현재 매출차트 11위와 15위로 올라섰다.

두 게임은 잘 구성된 시스템과 게임성은 물론 적절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다른 게임들보다 상위권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두 게임사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이용자 중심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중위권에서는 중소게임사들의 신작 게임들이 서로 경쟁을 지속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앱스게임즈의 무지막지 영웅전, 파티게임즈의 숲속의 앨리스, 고스트게임즈의 삼국무신, 네시삼심삼분의 몬스터샷이 20위에서 30위권대의 매출 차트를 기록하며 출시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파티게임즈와 네시삼십삼분의 게임들은 기존 자사의 인기 게임들 바통을 이어 받아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노하우들을 적극적으로 살리면 더 높은 성과들을 내기 위해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클래스,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 등이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의 성장들이 기대되는 타이틀들이다.

관련기사

이렇게 신작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의 특수를 노리고 준비 중인 대작 게임들도 다수 준비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모바일 게임 업계는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과 부흥의 시기가 함께 올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한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이 선보인 게임들의 성과가 좋다며 무엇보다도 1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내적으로도 성장을 보여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모바일 게임 차트에 큰 변화가 찾아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