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자의 플레이타임]일상도 추억이 되는 앱 5가지

“추억의 일기장 이상의 큰 의미될 수 있어”

일반입력 :2014/11/06 09:47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신해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많은 팬들이 비통해 했다.

특히 그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남긴 유언장이 인터넷을 통해 재조명 받았고, “다음 세상에서도 다시 한 번 당신(아내)의 남자친구, 남편이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 팬들은 더 깊이 슬퍼했다.

이처럼 기록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위이자, 훗날 큰 의미와 역할을 하곤 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데 기록만큼 좋은 수단은 없을 것이다. 나아가 자신뿐 아니라, 내 가족과 배우자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하루하루가 무료하게 지나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매일 기록하는 ‘나만의 보물’을 지금부터라도 만들면 어떨까.

■플라바 (무료/ 평점: 4.4)

나만의 일상을 기록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이다. '플라바'를 사용해 하루에 있었던 일과 생각들을 나만의 공간에 기록해보자. 한 페이지에 텍스트, 사진, 동영상, 음성녹음 등을 모두 저장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과 주제에 맞는 아이콘 태그를 지정해 태그별로 정렬할 수 있다. ☞플라바 내려받기

■디오노트 (무료/ 평점: 4.2)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디오노트'를 사용해 보자. 손글씨를 입력하면 필체 그대로 텍스트화 돼 저장되고 일반텍스트와 같이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를 삽입하고 드로잉 기능을 사용해 노트를 꾸밀 수도 있다. 작성된 메모는 다른 앱과 공유할 수 있고 백업 기능도 지원한다. ☞디오노트 내려받기

■스냅무비 (무료/ 평점: 4.1)

글 또는 사진만으론 부족하다면 스냅무비를 사용해 일상과 추억들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보자.

동영상이라면 지금 느끼는 정취, 소리 그리고 풍경까지 한 번에 담아낼 수 있다. 사진을 찍듯 촬영하고 그것을 섞어 영상으로 만드는 앱으로 최대 24초 동안 기록되며 화면 비율과 장면당 촬영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크기, 화질, 품질 등을 원하는 데로 설정할 수 있다. 촬영을 마친 후에 영상에 효과를 주어 꾸미고 배경음악을 삽입할 수 있다. ☞스냅무비 내려받기

■저널 (무료/ 평점: 4.4)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즐길 때도 나만의 여행일기를 작성해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남겨보자. '저널'을 사용해 여행 일자 및 장소, 여행 중 느낀 점, 그리고 멋진 사진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다. 일기마다 원하는 태그를 지정하여 태그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작성한 일기들을 지도에 표시하여 여행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저널 내려받기

■부메랑 (무료/ 평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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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소중한 마음을 기록해 미래의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내 공유하는 건 어떨까. 부메랑을 사용해 남기고 싶은 말들을 작성하고 2시간 후에서 최대 2100년까지 발송일을 설정할 수 있다.

발송일 전까지 내용 및 수신자 정보를 수정할 수 있고 삭제도 가능하다. 이는 구글 지메일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계정으로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다. ☞부메랑 내려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