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윈드리버, NFV용 오픈스택 개발 협력

일반입력 :2014/11/05 09:45

황치규 기자

HP와 윈드리버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용 오픈스택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픈스택서밋에서 양사는 HP 힐리온 오픈스택 플랫폼을 사용한 통신업체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올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윈드리버가 보유한 SW 기술이 HP 힐리온 오픈스택 플랫폼에 통합된다. 양사 통합 솔루션은 통신 업체들이 NFV로 전환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신 업체들은 신규 서비스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점점 주목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통신 장비 시장은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이 큰 대표적인 대표적인 분야였다. 특정 업체 하드웨어를 한번 도입하면 쉽게 벗어나기 힘든 구조였다. 통신 서비스 업체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별도의 전용 장비를 테스트하고 배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것은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NFV를 도입하면 하드웨어와 S.W를 분리시키고 표준화된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특정 하드웨어 업체의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개념이다

관련기사

HP와 윈드리버간 제휴는 이같은 흐름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사가 선보일 솔루션은 진화된 자가 치유 시스템, 캐리어급 리눅스와 커널 기반 가상화 머신(KVM) 하이퍼바이저, 오픈스택 용 고가용성 애드온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고성능 네트워킹과 향상된 NFV 워크로드를 위해 캐리어급 v스위치 기능도 포함한다. 이렇게 하면 서버당 가입자 지원을 상대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