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SW 놓고 슈퍼개발자K 시즌3 개최

수상작은 표준 프레임워크 차기 버전에 반영

일반입력 :2014/11/04 17:46

황치규 기자

전자정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공모된다.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5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표준프레임워크 오픈커뮤니티와 공동으로 '표준 프레임워크 신기능 경진대회(슈퍼개발자K 시즌3)'를 개최한다.

2009년 6월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처음 공개한 '표준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반 환경을 공개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안행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520개(1조5천억원 규모) 공공정보화사업에 표준 프레임워크가 활용됐고 금융·방송·유통 등 민간 분야서도 확산되고 있다.

멕시코, 베트남 등 해외 9개국 13개 사업에도 사용됐다. 안전행정부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에도 표준프레임워크 활용을 권장해 세계 74개 회원 도시가 전자정부 구축·운영 표준으로 채택하도록 추진 중이다.

2012년 시작된 '슈퍼개발자K'는 올해로 시즌3를 맞았다. 안행부와 정보화진흥원은 메신저, 블로그형 게시판 등 10개 지정 과제와 자유과제로 나눠 응모된 과제 중 예선을 거쳐 슈퍼개발자 후보 6팀(불나비팀, Easy Batch팀, 블루라군팀, 나도해보자팀, 액시스제이팀, 에벤에셀팀)을 선정했다. 참가 팀은 손쉬운 대용량 배치프레임워크 활용기능, 소셜 인증기반 로그인 기능, UI 자동생성 및 업무화면 개발지원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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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는 250여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현장투표와 이민석 학장(NHN NEXT), 윤진석 커미터(Apache), 이원석 교수(연세대), 노상범 대표(OKJSP) 등 전문심사위원 4인의 평가로 표준프레임워크 최고 전문가를 뽑는다.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향후 표준프레임워크 개방정책에 따라 오픈소스(아파치2.0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표준프레임워크 3.5 공식 버전에 채택,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