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엣지' 14일부터 미국서도 판매

2년 약정·특정 요금제 무료 제공

일반입력 :2014/11/04 07:49    수정: 2014/11/04 12:55

이재운 기자

‘측면 디스플레이’로 화제를 모은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가 다음주 미국에서도 출시된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주요 이동통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베스트바이 내 삼성 체험 매장(Samsung Experience Shop)에서 언락폰 구매도 가능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직 구체적인 판매가를 밝히진 않았지만, 각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해 약정 전제 무료 판매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AT&T에서는 월 39.42달러(약 4만2천원) 요금제 사용 시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색상 제품을 무료 판매하고, 2년 약정 시 모든 구매자에게 400달러에 판매하며, 스프린트에서는 2년 약정 시 일부 색상 제품에 대해 무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앞서 일본과 한국에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연내 미국에 이어 중국, 호주, 러시아,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측면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2014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6인치 전면 QHD AMOLED 디스플레이, 1천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천mAh 배터리, 3GB RAM, 174g 무게 등의 특징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