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6 총력전…선보상·가입비 폐지

18개월 반납조건 30만원 선보상 프로그램도 도입

일반입력 :2014/10/30 20:47    수정: 2014/10/30 20:47

SK텔레콤이 아이폰6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한다. 단말기 중고 값을 미리 계산해 구입 초기에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가입비 전면 폐지를 하루 앞당겼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인 프리클럽을 아이폰6 출시일인 31일에 맞춰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리클럽은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용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가입시 30만원대의 선 보상을 통해 단말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신규 가입 또는 기기변경 이후 18개월 누적 기본료가 80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시점에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할부원금을 미리 할인 받는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6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선보인 제로클럽과 같은 방식이다. 또 KT가 앞서 선보인 스펀지 제로와 유사하다.

SK텔레콤은 프리클럽 적용 단말기를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등 4종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11월부터 시행키로 한 가입자 폐지 계획을 하루 앞당겨 아이폰6 출시일부터 가입비를 받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사전 예약 가입자도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