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버용 DDR4램, 내년 상반기까지 활황"

일반입력 :2014/10/30 10:52

이재운 기자

서버용 D램 시장에서 DDR4 채용이 내년 상반기까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백지호 삼성전자 상무는 30일 오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버용 D램 시장의 DDR4 채용 상황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서버 플랫폼이 좀 늦게 나왔지만, 올 연말이면 신제품이 나온다"며 "여기에 DDR4가 많이 채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생산,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고객사의 요청량이 많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많은 수요를 예상한다"고 했다.

 

또 "새로운 플랫폼 도입 시 초기 투자비용을 생각해 고성능, 고용량 D램을 탑재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우리가 발표한 64GB TSV 레지스터 D램 등의 효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내년 상반기 서버 DDR4는 물론 모바일쪽의 LPDDR4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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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64비트 운영체제가 등장하면서 향후 로엔드 스마트폰에서도 기본적인 D램 용량이 증가해 비트그로스(생산량 증가율)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