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출품 게임, 미리 공개된다

일반입력 :2014/10/30 10:05    수정: 2014/10/30 10:09

지스타 출품 게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지스타 참가사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등이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출품 게임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다.

지스타는 내달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우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스타 개막 이틀 전인 내달 18일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가 될 수 있는 신작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MMORPG 개발 서비스에 특화된 세계적인 게임사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 출품하는 대표 게임은 블록버스터 MMORPG 리니지이터널이다. 리니지 시리지의 최신작인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미공개 신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고민 중이다. 그동안 한 번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신작이다. 또한 이 회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의 청사진에 대한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장은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를 통해 중단기 사업 비전을 제시, 기존 사업 뿐 아닌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도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 일자는 내달 14일이다. 이 회사의 지스타 출품 게임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IP로 만든 신작 등이다. 이 작품은 넥슨 자회사인 넥슨지티, 네오플 등이 각각 개발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지스타 기간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소개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스타에 출품하는 MMORPG 프로젝트T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3일 진행될 예정인 간담회는 지스타 미리보기 성격이 아닌 게임 단독 설명회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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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T는 언리얼엔진3을 탑재,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액션셩 등을 구현했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이 지스타 행사 기간 ‘떠오르는 기대 신작’ 타이틀을 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도 문명온라인의 달라진 모습을 미리 공개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문명온라인은 지스타 기간 BTC 단독 부스로 출품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참가를 결정한 엔씨소프트, 넥슨 등이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출품작을 소개한다”면서 “지스타 분위기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