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크롬캐스트 대항마 파이어TV스틱 출시

4만원대 TV 스트리밍 기기 내달 출시

일반입력 :2014/10/28 08:31

아마존이 구글 크롬캐스트 같은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를 출시한다. 셋톱박스 형태로 출시했던 파이어TV가 격경쟁력이 떨어지자, 스틱형태로 가격을 낮춰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아마존이 39달러(약 4만원)에 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파이어TV스틱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파이어TV스틱은 구글 크롬캐스트처럼 TV HDMI단자에 꽃으면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아마존은 파이어TV스틱 가격을 39달러에 책정하며 경쟁 제품과 가격대를 비슷하게 맞췄다. 미국에서 크롬캐스트가 35달러, 로쿠가 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7개월 전 스트리밍 셋톱박스 파이어TV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파이어TV는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과 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게 제작된 기기로 미국에서 99달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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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이어TV스틱은 리모콘과 함께 제공되며 30달러를 추가하면 음성 검색이 가능한 리모콘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출시일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