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예스24 이어 교보문고 품었다

일반입력 :2014/10/27 08:49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입점한 데 이어,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가 11월초 입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11번가에 입점한 예스24는 70만권에 달하는 풍부한 단행본 및 전문서적은 물론 전국 당일·하루 배송 등을 강점으로 앞세운 온라인 서점이다. 여기에 국내 대표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가 내달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 국내 1위 온-오프라인 도서 업체가 모두 11번가에 모이게 된다.

11번가는 교보문고에서 잘 팔리는 대학 교재, 수험서 등 전문 서적류와 외국도서 등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외국도서의 경우 미리 재고를 확보해 당일·하루 배송 서비스를 실시,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던 해외배송 도서의 취약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11번가의 T멤버십, 오포인트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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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노원호 도서그룹장은 “예스24와 교보문고 등 도서업계 큰손이 입점하면서 11번가는 온라인쇼핑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00만 종의 도서상품을 갖추게 된다”면서 “당일 배송과 같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보다 빠르고 편하며, 저렴하게 고객들이 책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직매입 형태로 운영돼 온 도서 서비스를 지난 8월29일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