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3종 출고가 인하

G3가 60만원대, G3 비트는 7만원 인하

일반입력 :2014/10/22 14:29    수정: 2014/10/22 16:19

송주영 기자

LG전자가 G3비트, G3 A, Gx2 등 3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첫 번째 출고가 인하 사례다.

22일 LG전자는 오는 23일 G3비트 출고가는 49만9천400원에서 42만9천원으로, G3 A는 70만4천원에서 64만9천원으로, Gx2는 69만3천원에서 59만9천500원으로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폰 G3 출고가 인하 협의도 시작됐다. 이동통신사는 G3의 출고가격도 현재 89만9천800만원에서 84만원으로 인하하라고 요청해 LG전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출고가를 인하한 제품은 통신사전용 제품이다. 출고가격은 제조사, 이동통신사가 협의해 정하는 구조다. 통신사 전용 모델은 상대적으로 협의 과정이 간단해 먼저 가격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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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A는 SK텔레콤, Gx2는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G3비트는 3사에서 모두 출시된 제품이기는 하지만 특정 통신사 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출고가 협상이 용이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