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프리뷰 버전 첫 업데이트

관리 및 알림센터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4/10/22 11:0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관리와 알림센터 기능을 추가했다.

관리센터는 애플리케이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허브 기능을 하고, 알림센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내온 알림을 한 곳에서 모아보는 기능이다. 두 기능 모두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옮겨왔다.

21일(현지시간) MS는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테스터들에게 첫번째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업데이트는 '윈도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

새로운 윈도10(빌드9860 버전) 프리뷰에는 관리센터(Action Center)와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관리센터 기능은 일반적으로 익숙한 애플리케이션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 변경이 가능한 모든 항목을 보여주고 바로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장소다.

알림센터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변화에 대해 알림 목록을 제공한다. 새로 도착한 이메일, 페이스북에 새로 올라온 소식도 이곳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MS는 이번 빌드에서는 관리센터 및 알림센터 창에서 아주 기본적인 알림기능만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향후 빠른관리(Quick Actions) 기능도 추가되고 UI도 좀더 깔끔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두 기능은 윈도폰8.1부터 윈도폰에 이미 적용된 기능으로 윈도10부터는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블로그를 통해 우리가 지난 1일 윈도10을 처음 공개했을 때 특정 기기 타입에 한정된 관점을 가지지 않았다며 MS는 다양한 기기에 걸쳐 사용자들에게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전체 제품군을 아울러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또 가상데스크톱 사이를 전환할 때 새롭게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데스크톱 전환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도록 개선됐다. 이 변화는 가상데스크톱을 전환했는지 알기 어렵다는 사용자 피드백을 적용한 것이다.

또 모니터를 여러개 사용하는 경우 키보드에서 '윈도키+시프트키+화살표키'를 써서 실행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다른 모니터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MS는 새로운 단축키 목록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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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달 1일 윈도10테크니컬 프리뷰를 처음 공개했다. 테크니컬 프리뷰에는 돌아온 시작 메뉴, 가상 데스크톱, 데스크톱 화면에서 실행되는 메트로스타일/윈도스토어앱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MS는 내년 초까지 일반사용자용 윈도10 프리뷰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윈도10이 탑재된 새로운 기기들은 2015년 여름에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