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월드IT쇼'서 5G·IoT 등 첨단기술 선보여

일반입력 :2014/10/20 10:07    수정: 2014/10/20 10:52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에 맞춰 열리는 IT·전자 박람회인 ‘월드 IT 쇼’에서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을 대거 선보인다.

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신기술과 지원책 등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과 LG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스마트홈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5G 이동통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도어록과 IP카메라를 연동해 가족이 집에 잘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서비스와 가정 내 여러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매니저 기능을 시연한다.

또 벤더블, 커브드 등 휘어진 곡면 형태의 TV와 사운드바 등 주변기기를 선보이고 특히 105인치 벤더블 TV를 전면에 내세운다. 갤럭시노트4와 기어VR, 기어S, 갤럭시탭 액티브 등 각종 모바일 신제품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B2B 솔루션과 밀크뮤직, 삼성스쿨 솔루션 등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UHD 영상 전송, 커넥티드 카 등 서비스 콘셉트를 제시하며 5G 이동통신 활용도를 공개한다. 특히 필요자원 원격접속, 오감기반 콘텐츠, 실시간 상황인지, 가상·증강현실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이를 제시한다. 또 신개념 맞춤형 스마트폰 아카(AKA)도 새로 선보인다.

이 외에 웹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TV와 OLED TV, 웨어러블 기기인 G워치R와 키즈밴드, G패드 태블릿과 컨버터블 PC인 탭북, 휴대용 사진 인화 프린터 포켓포토, 시네뷰 모니터 라인업 등도 선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콘텐츠 미래비전관’이라는 주제로 영상, 체험, 혁신, 신기술 등을 테마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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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팩토리, HJ컬쳐, 올댓퍼포먼스, 고래구름공작소, 다비오, 웅진씽크빅, 나인후르츠미디어, 로보빌더, 영일교육시스템 등 22개 업체가 3D와 4K 영상 기술, 모바일과 차세대 IoT의 결합,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한 체감형 시뮬레이터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ITU 전권회의에 참석하는 2천여명의 인원이 5천여대의 기기를 연결하는 초고밀도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350여대의 무선보안접속장치(AP)를 설치하고 중앙에서 제어하는 시스템 등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