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맞춤형 스마트폰 'AKA' 나온다

일반입력 :2014/10/20 11:00    수정: 2014/10/20 11:44

이재운 기자

LG전자가 개인별 맞춤 사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다음달 출시한다.

20일 LG전자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대규모 IT 박람회인 ‘월드 IT 쇼’에서 신개념 스마트폰 아카(AKA)를 공개했다.

‘Also Known As’라는 말의 줄임말인 아카는 ‘또 다른 나’를 의미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구입하는 순간부터 사용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다.

LG전자는 제품의 성능과 기능 측면보다는 고객들의 개성, 성격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고,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전시회에서는 총 4가지 종류가 공개됐는데 각 제품은 4가지 성격(페르소나) 중 하나를 갖고 있으며, 음악 감상, 알람 등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전면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눈’ 모양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전면 커버도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해 자신만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나를 닮은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춰 색상도 4가지로 다르게 출시할 예정이며 시기는 다음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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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드엔드(중가형) 제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