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도 스마트워치 선보인다

애플과의 협력 관심집중

일반입력 :2014/10/18 10:19    수정: 2014/10/18 10:22

김다정 기자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HM그룹(이하 루이비통)이 내년 7월경 스마트워치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씨넷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루이비통이 현재 몇몇 스마트워치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중으로 내년 7월경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 클로드 비버 루이비통 시계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워치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를 하고 있다며 9달 뒤에는 우리 스마트워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와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인터뷰 내내 그의 마음의 1순위는 애플이었다고 씨넷은 전했다.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다른 기업들이 스마트워치를 팔기위해 시도하고 있지만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팔때 스마트워치는 팔릴 것이다(when Apple does it, it will sell)라고 말했다.

씨넷은 루이비통이 스마트워치를 만든데 있어 애플과의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를 만들기 위한 루이비통과 애플의 제휴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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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3년에 한 번씩 매번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소비자들은 기꺼이 그 흐름을 따라간다. 반면에 루이비통은 일반적으로 평생동안 오래두고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한편 루이비통의 어떤 시계 브랜드가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게 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비통은 현재 불가리, 위블로, 태그호이어, 프레드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