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1%, 노트북-태블릿 둘다 쓴다"

일반입력 :2014/10/16 17:48

국내 직장인들 사이에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내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직장인 디바이스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업무 환경은 이미 일과 여가의 경계가 사라지고 어디서나 일하는 모바일 워크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중 45%는 고정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일하거나 카페, 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바일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인 94% 이상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탑 등 3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중 41%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항상 동시에 들고 다닌다고 답했다. 이는 노트북은 업무에, 태블릿은 여가에 각각 다른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디바이스를 찾지 못해서(43%)’, '원하는 조건에 맞는 태블릿이 없어서(44%)’라고 대답해 기존 태블릿 기능에 만족하지 못해 구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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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장인 사용자가 태블릿의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낮은 처리 능력, 앱의 다양성 부족, 생산성 앱 부족을 꼽았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송규철 상무는 “직장인들이 일과 여가의 경계를 허무는 생활 방식은 통합된 하나의 디바이스를 필요로 한다며 MS 최신 태블릿인 서피스프로3는 사용자들이 노트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성능을 하나의 태블릿으로 담아 더 이상 노트북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