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두뇌 '엑시노스7 옥타' 공개

일반입력 :2014/10/16 11:50    수정: 2014/10/16 13:12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7 옥타의 기능, 사양을 공개했다. 엑시노스7 옥타는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지원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전작인 엑시노스5 옥타 대비 CPU는 57%, GPU는 74% 성능이 향상됐다.

16일 엑시노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7 옥타의 기능을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보안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고해상도 게임, 이미지, 비디오 처리 능력 향상과 함께 보안에서는 안면, 홍채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증강현실을 지원하도록 데이터 처리 속도도 높였다.

공정은 최첨단 20나노 하이K메탈게이트가 적용됐다. ARM 코어텍스-A57, 코어텍스-A53 코어로 전력소모 절감을 위해 8개의 코어 중 4개의 코어를 나눠 운영할 수 있는 빅리틀 기술을 사용했다.

엑시노스7 옥타는 기존 제품 대비 저전력으로 WQHD 등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UHD 동영상 지원 멀티미디어 포맷 코덱(MFC)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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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이미지 프로세서(ISP)를 탑재해 1600만 화소 전면카메라,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공정 이후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회복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고객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14나노 핀펫 공정 양산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