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그램팩토리 '감성 디자인과 와이파이가 만났다'

일반입력 :2014/10/16 09:43

김상연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현상없이 액자에 걸어놓을 수 있는 전자액자 제품이 선보인 것은 수년 전 일이다. 그러나 정작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요즘 별로 찾아보기 어렵다.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매번 메모리카드를 꽂고 빼기 번거로웠던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탱그램팩토리가 출시한 스마트 플레이트는 이런 단점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와이파이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사진을 자동으로 가져와 보여준다. 보고 싶은 사진이 있으면 스마트폰에 설치한 전용 앱에서 원하는 사진을 누르고 전송 버튼만 누르면 된다. 디스플레이 장치는 각도에 따라 변색 현상이 적은 IPS 방식 LCD 패널과 두께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LED 백라이트를 썼다.

전자액자가 외면받았던 이유는 또 있는데 사진을 넣는 기존 액자와 달리 전자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해 주위의 다른 사물들과 같이 놓으면 위화감을 주기 때문이다. 스마트 플레이트는 접시 모양 테두리로 위화감을 크게 줄였다. 지지대는 사진을 보고 싶은 각도에 따라 세우거나 눕힐 수 있다.

화면은 5.2인치 800×800 화소 터치스크린을 썼고 색상은 우드, 그레이, 화이트, 블랙 등 네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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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그램팩토리는...

'지혜의 놀이판’이라고 전해 내려온 고대 중국의 칠교놀이를 일컫는 말 ‘탱그램’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탱그램 팩토리’는 일곱 개의 조각들로 매번 새로운 형상을 만들듯, 폭넓은 이해와 사고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사용자 환경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레이저 포인트 ‘스마트닷’을 비롯해 카드수납 케이스, 스마트 앨범, 스마트 리모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