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TU 전권회의 온라인 안전, 우리가 지킨다"

ITU 전권회의 정보보호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일반입력 :2014/10/10 18:43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2014 ITU 전권회의 정보보호 헬프 데스크'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10일 대동청사(가락동)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인터넷 이슈·통신규제·정보통신 표준·사이버 보안·위성 및 전파 등을 다루는 세계 최고의 UN 정보통신 전문 국제기구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국 ICT 장관들이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4년 주기·3주간 개최)로 ICT 올림픽으로 불린다.

인터넷진흥원은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전권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컴퓨터 일반 사항에 대한 애로사항을 접수해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자 '정보보호 헬프 데스크'를 ITU 전권회의 행사기간(10월20일~11월7일)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기간 중 대학생 봉사자들은 각국 참석자들의 정보보호 관련 애로 및 인터넷 사용 문의 상담 등을 통해 우리의 정보보호 수준을 체험토록 지원한다.

정보보호 헬프 데스크에서는 상담서비스와 함께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단계, 오늘의 사이버 위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상황판'을 운영해 대한민국의 선제적 상황 관리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전권회의 관련 홈페이지 등 ITU 관련 주요 웹사이트 대상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 침해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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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전원 부산·경남 지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자다. 학생들은 인터넷진흥원 직원들과 함께 헬프 데스크에 상주하며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역 대학생들이 주요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보호 분야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기승 원장은 “ICT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ITU 전권회의에 정보보호 동아리 대학생들이 행사의 주체로 참석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ITU 전권회의 참석자와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정보보호 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ICT 분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