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日 X박스 원 판매량 만족 못해"

일반입력 :2014/10/08 09:23    수정: 2014/10/08 10:31

김지만 기자

일본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중인 X박스 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족하지 못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8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4일 일본에서 자사의 차세대 콘솔기기인 X박스 원을 정식으로 발매했다. 하지만 현지 게이머들의 호응도가 낮아 첫 주에 2만 3천여대만 판매된 모습.

이러한 부진한 성적에 일본 MS 관계자는 현지 인터뷰에서 앞으로 판매량을 차츰 늘려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언급했다.

일본 X박스 원 관리 총 책임자인 센슈이 타카시는 현재 판매량에 대해 우리는 만족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판매량을 늘려갈 것이다. 현 콘솔기기의 장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X박스 원은 9월 한 달, 약 3주 동안 3만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3주 늦게 출시된 중국 X박스 원의 경우에는 출시 첫 날에 10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큰 호응을 보여줬다.

관련기사

X박스 원의 중국 호조로 인해 MS와 협력한 BesTV는 추후 일 년 동안 중국에서 X박스 원을 10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이외의 지역 판매에서는 X박스 원이 부진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MS측은 지난 콘솔 기기들이 오래 되었음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콘솔기기들의 장기적인 비전을 일본 이용자들과 공유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