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사물인터넷 플랫폼 확대…자체 OS 개발

일반입력 :2014/10/07 15:30

이재운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유통업체인 ARM은 사물인터넷(IoT) 제품 개발과 도입을 간소화 시켜주는 플랫폼을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무료 운영체제(OS)인 엠베드 OS(mbed OS)를 바탕으로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인터넷 프로토콜과 보안 및 표준 기반 관리능력을 최적화해 전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앞서 ARM이 운영 중인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엠베드(mbed)와 웨어러블·임베디드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코어텍스-M 시리즈와 결합한 생태계 강화로 사물인터넷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엠베드 협력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올 4분기부터 초기 개발이 가능하며, 내년부터 이를 적용한 첫 기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엠베드 OS는 블루투스LE와 2G, 3G, LTE, 와이파이, HTTP 등 무선통신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엠베드 디바이스 서버는 IoT 기기 사용을 위한 프로토콜과 웹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API간 연결고리를 지원한다.ARM은 이를 통해 엠베드 생태계를 통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규모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이먼 시거스 ARM 최고경영자는 “IoT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술과 기량이 요구된다”며 “ARM 엠베드는 흔한 기반 시설 기술이 아니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ARM 생태계 파트너사가 그들의 제품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기본 요소들을 제공해 글로벌 경제의 전 분야에 걸쳐 IoT의 성장과 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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