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하드웨어, 빅데이터 시장도 정조준

태진인포텍, 하이브리드 서버-스토리지 개발

일반입력 :2014/10/07 14:44    수정: 2014/10/07 15:54

황치규 기자

국산 하드웨어 업체 태진인포텍이 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야를 겨냥해 서버와 스토리지 기술이 합쳐진 시스템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야의 경우 외국 서버 및 스토리지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태진인포텍이 선보인 젯스피드 시리즈는 서버 및 스토리지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보안 트래픽 분석 등 고속 데이터처리 및 분석, 대용량 저장공간을 만족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회사측은 RAM SSD 초고성능 읽기/쓰기, 플래시 SSD 고성능 읽기, HDD 대용량 저장 공간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보안, 금융, 통신, 제조업, 바이오, 미디어 분야 업체들은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고 신속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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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포텍에 따르면 젯스피드 시리즈는 ‘서버-스토리지 분야’에서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됐고 특허청에서 선정한 상반기 특허기술상 부문 ‘세종대왕상 대상’도 수상했다. 녹색인증도 받았다.

조병철 태진인포텍 대표는 외산 장비 일색인 국내 ICT 산업에서 다년간 축적된 제품 개발 노하우 및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