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패션모델 통한 애플워치 마케팅 본격화

일반입력 :2014/10/05 13:19    수정: 2014/10/05 13:43

김다정 기자

애플이 유명 패션모델을 통해 애플워치 마케팅에 나섰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유명 패션모델을 통해 본격적인 애플워치 마케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중국 출신 유명 패션 모델 리우웬(Liu We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플워치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리우웬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모델료를 받고 있으며 빅토리아 시크릿 최초의 동양인 모델로 선발된 것으로 유명하다. 샤넬, 장 폴 고티에, 에르메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 패션쇼에 서고 있다.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리우웬의 손목에 빨간 밴드의 애플워치를 찬 모습이 담겨 있다. 리우웬은 애플워치와의 두번째 만남. 이번에는 콜레트에서 였어요. 여러분들도 곧 만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콜레트(Colette)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패션 편집스토어로, 애플은 지난달 30일 콜레트 매장 윈도우에 애플워치 콜렉션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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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워치와 패션모델을 연결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달 9일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쿠퍼티노 키노트 현장에 패션 매거진 에디터들과 모델 등 패션 관계자들을 초청했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패셔니스타의 손목을 장식한 애플워치를 통해 사람들이 이를 매혹적으로 느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인스타그램 사진이 애플이 리우웬을 애플워치의 텔레비전 광고와 지면 광고 모델로 기용할 예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