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서기장 만난다

일반입력 :2014/10/01 08:41    수정: 2014/10/01 08:41

송주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방한하는 응웬 푸 쫑 베트남 서기장을 만난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쫑 서기장과 만날 예정이다. 쫑 서기장은 방한길에 직접 서초사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에게 베트남 투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쫑 서기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 가전공장 투자승인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 가전공장 투자 규모는 10억달러다.

쫑 서기장은 삼성전자의 가전공장 투자에 대해 일정 기간의 법인세 면제 제공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휴대폰 공장에 이어 가전 공장을 설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이 삼성전자 생산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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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베트남 가전 공장 승인서를 전달받은 후 본격 투자를 시작해 내년 말부터는 공장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삼성전자 외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도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박닝성에, 삼성전기가 타이응웬성에 공장을 설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