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다날, 생체인식 인증 결제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4/09/30 09:00    수정: 2014/09/30 09:25

이재운 기자

국내 기업이 합작을 통해 생체인식 인증을 통한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생체인식 솔루션 업체인 크루셜텍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다날은 30일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설립하고 생체인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인 새로운 온·오프라인 결제와 인증 사업을 진행한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다날과 크루셜텍은 이미 유럽 MWC 전시회에서 지문인식 결제 솔루션 ‘바이오미(bioMe)’를 함께 소개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이후 수 차례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가맹점과의 연동작업만 거치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페이의 시장 진출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페이는 공식 출범과 동시에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모바일 인증 및 결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날은 미국 현지 주요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AT&T와 협력해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결제회사인 이페이(YEEPAY)사와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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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다음달 개최 예정인 2014 FIDO(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연합의 연총회 호스트로 선정돼 생체인식 기반 결제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편백범 크루셜텍 바이오인증 사업총괄 이사는 “크루셜텍의 생체인식 기술과 다날의 결제 시스템 노하우가 결합되면 사용자 입장에서 한층 편리하고 강화된 보안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생체인식이 화두인 만큼 다날과의 합작법인 ‘바이오페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전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