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E1에서 LPG 충전하면 알뜰폰 할인”

CJ헬로비전은 LPG 전문기업 E1과 제휴를 맺고 ‘헬로모바일 E1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내달 1일부터 전국 E1 충전소와 E1 오렌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 E1 요금제’는 기존 ‘조건없는 유심 LTE’ 요금제와 E1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유심(USIM) 교체만으로 가입할 수 있고 기존 번호 그대로 사용하면서 약정 없이 기본료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금제는 ▲E1 반값 21 ▲E1 반값 26 ▲E1 반값 3’ 등 3종으로 이뤄졌다. 각각 KT의 LTE42, 52, 62 요금제와 동일한 양의 음성 문자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뒤 E1 충전소에서 월 2회 이상 가스를 충전하는 고객은 매달 E1 오렌지포인트 2천100점(최대 24개월)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1년에 최대 43만4천400원의 현금 혜택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E1 관계자는 “LPG가 대부분 택시, 장애우, 농어촌지역에서 사용하는 서민 에너지인 만큼 E1을 이용하시는 고객들께 통신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업계 최초로 알뜰폰 요금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렬 CJ헬로비전 상무는 “E1과 제휴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로 줄여 싸고 품질 좋은 알뜰폰의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새로운 유통망과 고객층을 발굴하고 합리적인 통신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