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해머, 첫 디지털 OST '줄라이 앤' 선보여

일반입력 :2014/09/25 17:45    수정: 2014/09/25 17:49

리듬 액션 게임 '라디오해머'가 100여 곡이 넘는 창작곡들을 담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선보인다. 라디오해머는 세계 52개국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바이닐랩(대표 나동현)은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 라디오해머에 수록된 100여 곡의 오리지널 뮤직을 총 4장의 앨범에 담은 '라디오해머 OST 디지털 앨범'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라디오해머는 해적방송국 라디오해머 스테이션을 통해 위기에 빠진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은 슈퍼 DJ들이 직접 현장에 출동, 음악과 함께 악당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의 OST 앨범에는 일렉 팝, 애시드 재즈, 하우스, 라운지 등의 현대적인 음악들을 수록됐다. 특히 메인 타이틀 곡은 바이닐랩의 스타일을 살려 각종 인디 뮤지션과의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보컬과 풀 세션을 가미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OST 앨범은 줄라이 앤, MC웨인, 심플리 리타, 누미 등 슈퍼 DJ별로 총 4개의 앨범이 제작된다. 4개가 모여 하나의 패키지 앨범으로 만든다는 계획. 각각의 앨범은 주인공 DJ의 채널에 사용된 모든 스테이지 사운드 트랙 및 관련 BGM으로 구성되어 앨범 별로 메인 트랙 20여 곡과 보너스 트랙 2~3곡, 보컬이 삽입된 DJ의 메인 테마 곡까지 수록된다.

이번에 출시된 OST 앨범은 vol.1 '줄라이 앤'이다. 내달 MC웨인을 시작으로, 11월 심플리 리타, 12월 누미 앨범이 차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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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현 바이닐랩 대표는 라디오해머 OST는 게임의 부가 서비스가 아닌, 앨범 그 자체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랜 기간 리마스터링을 거쳐 본래의 게임 음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살리되, 게임 플레이를 위해 제한됐던 부분을 해제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 OST라고 소개했다.

'라디오해머 OST 디지털 앨범 vol 1'의 음원은 애플 아이튠즈, 구글 뮤직, 아마존 MP3,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