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띵·대도서관 등 유튜브 스타, 대학로 총집결

국내외 유튜브 스타들과 팬들 위한 축제 열려

일반입력 :2014/09/25 15:10

유튜브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기업 브랜디드가 국내외 유명 유튜브 스타들과 약 7백 여 명의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튜브 팬페스트’를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창작자와 팬들을 잇는 유튜브 팬페스트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인도 뭄바이에서 시작해 5월 싱가포르, 시드니를 거쳐 이달 26일 서울 행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안에 일본 도쿄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 팬페스트에서는 음악·게임·코미디·댄스·패션·뷰티 등 유튜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스타들과 국내 대표 창작자들이 함께 꾸미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뮤지션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은 에릭 남과 메건 리의 사회로 진행 될 이번 행사는 유튜브 팬페스트 공식 채널에서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유튜브 스타로는 ▲미국의 유명 뮤지션이자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커트 휴고 슈나이더 ▲커버송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뮤지션 샘 츄이 ▲천재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국내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양지영)과 대도서관(나동현) ▲화제의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박수혜) ▲한국 문화 전도사로 유명한 사이먼과 마티나 부부와 영국남자 등 총 15명이다.

진행을 맡은 에릭 남과 메건 리도 공연에 직접 참여해 유튜브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APAC 총괄은 “지난 1년 간 유튜브를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뛰어난 재능과 창의성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공유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유튜브 팬페스트는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유튜브 스타들과 협업하고 국내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메건 리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팬들에게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가수의 꿈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어서 빨리 유튜브 팬페스트에서 팬들을 만나고 다른 유튜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인기 게임 방송인 양띵(양지영)은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유튜브 내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협업하고,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