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소스로 혁신하라"

일반입력 :2014/09/25 15:30

“오늘날 IT혁신은 오픈소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IT가 급속도로 빠르게 바뀌는 비즈니스 환경을 뒷받침하려면 생산성과 민첩성을 높여야 하는데, 그 길은 오픈소스다.”

한국레드햇은25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레드햇 포럼 2014’ 기자간담회를 열고 IT 변화에 대한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포럼은 ‘IT 개혁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라(Transform IT. Transform Your Business)’를 주제로 커뮤니티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 최고경영진 등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IT를 간소화하고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해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은 한국레드햇 함재경 사장의 개회사 ‘IT 변화를 주도하라(Lead Your IT Transformation)’를 시작으로 기업의 주요 IT 쟁점을 해결한 레드햇 사례와 시나리오, 실제 활용 가능한 전략과 솔루션 발표 등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세션이 이어졌다.

포럼을 위해 방한한 팀 예튼 레드햇 인프라스트럭쳐그룹 수석부사장은 ‘레드햇 기술 비전 (Red Hat’s Technology Vis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팀 예튼 수석부사장은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IT 자체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며 “IT가 현업에게 인프라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비즈니스의 변화를 제때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대응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업은 급속도로 빨라진 경쟁 속도 때문에 항상 고객을 위한 새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IT부서는 현업부서의 이런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력을 갖기 위해 생산성과 민첩성을 더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햇은 이번 포럼을 통해 최근 출시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Red Hat Enterprise Linux 7)의 업데이트 내용과 다양한 기술 세션을 마련해 최근 출시된 오픈스택, 데브옵스(DevOp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폭넓은 레드햇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최신 기술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가지 좋은 소식은 이런 도전 과제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측면의 발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픈소스와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새 혁신과 툴, 방식을 통해 대응과 개발의 노력을 더 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IT를 지원하는 일관성있는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연하고 민첩하게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포럼에서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마찰 없는 IT(Frictionless IT)’를 위한 3대 요소인 사용편의성(Ease of Use), 통합(Integration), 혁신(Innovation)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7(RHEL7)과 제이보스, RHEL오픈스택플랫폼, 오픈시프트 PaaS, 오픈소스 스토리지 세프(Ceph), 이기종 클라우드관리플랫폼 ‘클라우드폼즈’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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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레드햇은 기업이 어떠한 종속 없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기업의 민첩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IT 혁신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개인적으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미생물 생태계라고 생각한다”며 “미생물은 끊임없이 사라지지 않고 생존하면서 진화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레드햇이 그 생태계의 선두 회사가 되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