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SAN스토리지로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일반입력 :2014/09/24 09:25

넷앱이 자사 SAN 장비용 오브젝트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스토리지그리드 웹스케일(StorageGRID Webscale)'을 공개했다. 기업내 인프라와 외부 호스팅 환경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끈다.

넷앱은 23일(현지시각) 공식사이트를 통해 웹스케일SW 정식판을 소개하며, 이 기술이 하이브리드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할 '소프트웨어 정의 오브젝트스토리지'라고 표현했다.

웹스케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브젝트스토리지를 구현하기 위한 SW다.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 구성된 가변적인(elastic) 컨테이너 하나에 최대 1천억개 객체(object)를 저장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클라우드를 위한 기술이다. 넷앱 SAN스토리지 E시리즈, 또는 그 스토리지 기반으로 제공되는 타사 스토리지 어레이와 맞물린 가상서버 환경에서 돌아간다. 애플리케이션을 기업내 인프라 또는 외부 호스팅 환경에서 돌리게 해주는 '클라우드데이터관리인터페이스(CDMI)'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스토리지 '심플스토리지서비스(S3)'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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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놀트(Dan Neault) 넷앱 데이터센터솔루션그룹 수석부사장(SVP)은 기업들에게 필요한 속도, 보안, 확장성을 제공하는 데이터관리와 저장을 위한 IT투자를 돕겠다며 웹스케일은 엔터프라이즈 오브젝트스토리지 분야에서 10년간 축적된 경험을 통해 IT부서가 데이터 위치와 보호 방식을 관리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넷앱은 웹스케일에 대해 오브젝트스토리지에 대한 접근방식의 기반 플랫폼이며 비용, 규제, 가용성, 성능 요구를 충족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개한 웹스케일 SW는 세계 각지 넷앱 총판 및 리셀러를 통해 도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향후 웹스케일 SW를 배포시 '조기도입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이다. 참여 고객사는 글로벌 데이터 보호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리적 분산형 소거 코딩, 설치형 및 임대형 저장소를 위한 클라우드 계층화 등 고급 기능을 써볼 수 있게 된다. 차세대 웹스케일 SW는 내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