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통증 치료를?

필립스, 아이폰 연결해 쓰는 보조의료기 출시

일반입력 :2014/09/19 08:47    수정: 2014/09/19 08:48

필립스에서 아이폰과 연결해 통증을 제거하는 디바이스 ‘펄스릴리프’(PulseRelief)를 곧 시판한다.

이 기기는 피부에 붙이는 방식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데, 약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로 신경을 자극하고 통증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매우 혁신적인 기기 같지만 사실 의학계에서는 경피적 말초 신경 전기 자극 분야로 1967년경부터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펄스릴리프 외형은 얇은 무선 헤드폰 같은 느낌이다. 환부에 붙인 후 사용자가 iOS 응용 프로그램에서 전기펄스를 조절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즉 전기펄스가 인간이 본래 갖고 있는 통증 억제 능력을 자극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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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립스는 ‘블루터치’(BlueTouch)라는 디바이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허리 주위의 근육 통증을 전문적으로 치료 하는데, 전기 자극이 아닌 질소 산화물이 사용된다. 혈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자연 회복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필립스 측의 설명이다.

펄스릴리프와 블루터치는 9월과 11월 사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전기 펄스 등을 제어하는 응용프로그램은 iOS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