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서 신청사 개청식 진행

일반입력 :2014/09/18 18:10    수정: 2014/09/18 18:11

박소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100일을 맞아 콘텐츠기업, 유관기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콘텐츠산업 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신청사 개청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한콘진 나주 본원 1층 빛가람홀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화순),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서구갑),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지역기관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콘텐츠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자리해 한콘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청식은 나주 목사골의 특산품인 천연 염색천을 이용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나주 시립 국악단이 소리와 무용, 연주가 결합된‘나주 환타지’ 축하공연을 펼치며 한콘진의 나주 이전 100일을 기념했다.

축하공연에 이어서 진행된 ‘KOCCA의 어제와 오늘’경과보고에서는 모래와 스토리를 결합한 샌드애니메이션으로 한콘진 출범 이후 발자취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영상은 지난 2009년 5월 5개 기관이 통합해 새롭게 탄생한 한콘진의 초기 모습에서부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이전 승인, 청사 착공, 개청식까지 한콘진의 역사를 담았다.

한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 산업계를 비롯한 지역진흥원, 정부 등 15개 기관과 함께 ‘상생협력선언식’도 진행했다. 각 기관별 주요 참석인사들은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벌였다.

홍상표 한콘진 원장은 “이 행사는 저희가 나주에 내려와 이렇게 잘 자리잡았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콘텐츠산업 총괄 지원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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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11월 나주 신청사를 착공해 올해 5월 부지면적 10,532㎡, 연면적 12,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을 건립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나주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콘진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스토리랩 사업 및 전남 나주지역 학생들 위한 콘텐츠 창의교실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