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올레드TV 미국 출시

일반입력 :2014/09/18 11:00    수정: 2014/09/18 12:35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고담홀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4K UHD 화질의 OLED TV인 울트라올레드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미국 시장에 선보일 신제품은 IFA2014 등에서 공개한 77인치, 65인치 제품으로 WRGB 방식의 UHD 해상도를 제공해 3천300만개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OLED 자체 발광 소자 특성상 무한대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하고 풍성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자연스런 영상을 재현하는 점도 특징이다. 출시가격은 65인치 제품이 9천999달러(약 1천41만원)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와 미국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 사라 제시카 파커, 닐 패트릭 해리스와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마크 트라이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행사장에서 ‘아트 오브 더 픽셀 (The Art of The Pixel)’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아트 오브 더 픽셀’은 LG전자가 지난 6월부터 파슨스 디자인 스쿨, 프렛디자인 스쿨 등 미국 유수의 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예술작품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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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모전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됐으며, 디지털 아트 영역의 확대와 예술학도 양성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LG전자는 공모전 작품을 울트라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로 전시해 선명한 화질 우위를 드러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