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 골드 애플워치 판매가 120만원 이상"

에디션모델은 로즈골드와 옐로골드 두 종류

일반입력 :2014/09/14 10:35    수정: 2014/09/14 11:06

18K 골드 애플워치가 1천200달러(약 124만원) 이상에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쥬얼리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사이즈와 무게로 짐작해 볼 때 판매가격이 1천200달러 이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10일 일반 스탠다드형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과 함께 골드 색상을 입힌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에디션모델은 로즈골드와 옐로골드 두 종류로 제작했다.

시계 전문가인 채드 릭킥키는 테크크런치에 애플워치 사이즈와 모양을 고려했을 때 18k 금의 가격이 600달러(약 62만원) 정도 할 것이고 전자적인 부분과 이윤까지 고려하면 그 두 배정도에 가격표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써는 이런 가격 예측이 대략적인 수준일 수 밖에 없다. 애플워치에 어떤 방식으로 골드 색상을 입혔는지 정확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워치에디션에 사용된 18k 골드는 일반 금보다 두배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회사 금속공학자들이 가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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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워치 스포츠버전은 349달러(약 36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고 스탠다드형 애플워치는 그보다 조금 더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스토어가 럭셔리하게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프라다나 루이비통이 애플워치에 자사 브랜드의 밴드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