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구글 넥서스4와 닮았다?

하드웨어는 비슷, UX와 브랜드 충성도 차이

일반입력 :2014/09/12 13:21    수정: 2014/09/12 13:21

김다정 기자

애플이 'Awesome'을 외친 아이폰6 사양, 안드로이드는 이미 2년 전에 이뤘다

미국 씨넷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6가 구글의 넥서스4와 닮았다는 그래픽 이미지가 트위터에 돌아다니고 있다며 아이폰6와 넥서스4가 기능상으로 많은 유사점이 있지만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9일 아이폰6를 공개한 이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이폰6와 넥서스4간 성능 유사점을 보여주는 그래픽 이미지가 화제로 떠올랐다.

넥서스4는 아이폰6와 마찬가지로 4.7인치 화면에 애플페이처럼 NFC 결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애플이 iOS8부터 도입하는 외부 개발자가 개발한 키보드(3rd Party Keyboard) 사용도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가능했었다.

아이폰6와 넥서스4 모두 클라우드 포토 백업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폰6의 해상도는 1334x750이고 넥서스4의 해상도는 1334x760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씨넷은 아이폰6와 넥서스4를 성능을 기준으로만 비교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씨넷에 따르면 구글은 하드웨어 시장에 주력하는 회사가 아니며 이런 비교를 하는 사람들은 애플만의 서비스를 잊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아이폰을 찾는 이유는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과 아름다운 디자인, 애플만이 제공하는 사용자 대상 서비스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폰6에는 64비트 프로세서인 A8이 들어갔으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해주는 보안장치인 지문인식잠금 기능이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애플은 어떤 스마트폰 브랜드보다 애플 제품을 사랑하는 충성 고객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