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개발 언어 '스위프트' 공개

일반입력 :2014/09/11 10:45    수정: 2014/09/11 16:37

애플이 새로운 개발언어 스위프트(Swift)의 정식버전을 내놨다. 스위프트로 작성된 앱의 iOS 앱스토어 승인도 시작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애플은 스위프트 언어 1.0버전이 골드마스터(GM) 상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GM은 베타 단계를 벗어난 정식 출하 버전을 의미한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스위프트로 작성된 앱이나 기능업데이트를 승인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애플은 스위프트 앱 개발자는 작은 기능이든, 전체 앱이든 무료로 창조물을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우선 iOS 앱스토어를 위한 스위프트 1.0 GM을 내놨다. 맥용 GM 버전은 OS X 10.10 요세미티 버전 출시 시점에 즈음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를 위한 OS X SDK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시점까지 개발자들은 엑스코드(Xcode) 6.1 베타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은 이 프로그래밍 언어의 마지막 버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 코드 성능 개선, 구문 수정, 신기능 추가 등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은 요세미티 출시 전 엑스코드 6.1에서 몇가지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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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는 지난 6월 'WWDC 2014'에서 공개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애플은 그동안 사용해온 '오브젝티브C'의 대안으로 스위프트를 소개했다. 함수형과 객체형 언어의 중간격으로 스크립트 언어기 때문에 컴파일이 필요없다.

애플은 오브젝티브C보다 더 배우기 쉽고 빠르며, 최신 기능을 지원하고, 디버깅이 쉬우며, 불안정한 코드를 걷어내게 해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