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투를 모바일로, '데미갓워'

일반입력 :2014/09/09 10:31    수정: 2014/09/09 11:43

김지만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팜플이 색다른 2D 모바일 RPG를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이 작품은 영웅들의 전투을 다룬 '데미갓워'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세계관과 독특한 시스템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데미갓워는 신의 힘을 가진 강력한 영웅들의 모험과 액션을 그린 모바일 RPG다. 다양한 신화를 배경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신화 속 영웅들을 수집, 강화, 진화시키는 전통 방식을 따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안에서 이용자들은 캐릭터 별로 뚜렷한 역할과 화려한 스킬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전술과 전략을 통해 나만의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신화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4가지 난이도의 던전을 바탕으로 단순히 반복 플레이가 아닌 스토리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용자들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과 등장인물들은 물론 동양의 손오공, 라바나, 라마왕자 등 다양한 신화 속 영웅들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는 6개의 등급, 4개의 특징을 갖는 클래스로 구성되며, 5개의 스페셜 속성이 부여돼 다양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장비의 성장 시스템까지 추가해 차별성을 뒀다.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장비 제작을 위한 재료들을 모으고, 기존 사용중을 장비들을 강화시켜 상위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6명의 영웅들을 배치해 각 스테이지 마다 세 번의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친구들과 함께 전투를 할 수 있는 요소도 있으며 곳곳에 스토리 대사도 섞이면서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었다. 이 밖에도 요일던전, 무한던전, 결투장 등이 추가적인 즐길 것으로 자리잡아 이용자들을 붙잡아 놓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레이드, 길드전을 게임에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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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갓워는 전반적으로 전통 모바일 RPG의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잘짜여진 게임의 구성과 2D의 강점인 타격감 등으로 이용자들의 평가가 좋다. 현재 인기 다운로드 차트 상위권을 넘나들면서 매출 차트에서도 중위권을 기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RPG의 열풍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미갓워가 과연 기존 작품들을 물리치고 매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